경산 반곡지/ 대비사/신지 생태공원(민병도 갤러리, 카페 이에르바)

 

 

햇살 가득한 일요일 오전이나

또는 봄비처럼 조용히 바람도 없이

얌전히 비가 내리는날 우산들고 걸으면  좋을 것 같은

경산과 청도의 나들이 장소들 추천 드려요 

<반곡지>

◆아랑사또전, 대왕의 꿈, 허삼관 매혈기 등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방문 추천 시기: 복숭아 꽃이 피는 4월 5월에 방문하면 꽃이 핀 복숭아 밭 옆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사실 주변에 나무들이 있어서 봄여름가을겨울 각 계절이 주는 느낌이 다 다르고 좋은데 아무래도 꽃이 있으면 더 좋겠죠?

◆주변시설: 화장실, 카페 두 곳

◆가는 법(경산역 -> 반곡지)
 - 버스: 남산1번, 399번 / 1시간 15분 소요/ 뚜벅이를 위해 반곡지 앞에 정차하는 버스가 있기는한데 근데 자주 오지는 않으니 맵으로 잘 찾아보고 가세요
 - 차량: 17분
 - 택시: 17분 요금12000원

◆저는 겨울에 방문했는데요 눈이 왔을때도 너무 아름다웠고 조금은 삭막한 분위기 일수도 있지만 고요한 물가라서 차분한 분위를 자아내서 겨울의 산책 장소로도 너무 좋았죠.  한적하게 걷고 싶을때, 청도로 드라이브겸 들릴때 가볼만 한것 같아요 그리고 출사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멋진 사진 몇장 건질 수 있답니다. 제가 갔을때는 마침 더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았고 앞에 큰 카페가 두 곳이나 생겨서 카페에서 차한잔도 하며 여유부리기 좋은 곳인 것 같아요 

 

 

복숭아 밭을 따라 걷다 보면 오른쪽사진 처럼 좁은 길이 나오는데요 따로 잡을 곳이 없으니 주의 하셔야 해요 

아마 사유지라고 적혀있었던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길이 잘 관리가 안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그 유명한 나무들인데요 저렇게 옆으로 자라는 것도 신기하고 나무의 형태도 제각각이고 형태도 울퉁불퉁 합니다 

두개의 나무가 이어져서 자라난 것들도 있고 중간이 텅 빈 나무도 있습니다 그냥 슥 보고 지나가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매의 눈으로 자세히 보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죠,, ㅎ 주로 이쪽이 촬영지로 많이 쓰였다네요 

 

<대비사>

◆ 여긴 우연히 가게 된 곳인데요 산으로 둘러싸인 형세가 포근함을 줍니다. 국보로 지정된 곳이지만 북적이는 관광지 같지 않은 느낌이고 색깔을 많이 덧칠하지 않고 옛 목조 건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수 공사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의 보물을 지키기 위해서... 큰스님이 알아서 잘 해주시겠지만요,, 

◆ 가는 법: 여기는... 뚜벅이들에게는 힘든 곳입니다.. 차량으로 가는 법 뿐인데요(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안오나봄..)
택시도 아마 잘 안태워 주실 것 같아요.. 그런데도 추천하는 이유는 대비사에 가까워질 수록 아름다운 주변풍경에 시선이 사로 잡힙니다. 대비저수지를 지나기 때문에 갑자기 물가를 달리며 힐링이 시작되죠,, :)

◆시설: 무료주차장, 의외로 깨끗한 해우소!(휴지는 준비하세용)

◆ 대웅전 뒤쪽길을 따라서 걸어올라가면 오솔길이 있고 그 길을 따라 걷다보면 사리탑으로 이어집니다 사리탑을 보고 내려오면 다시 주차장입니다 

 

대웅전

 

 

 

대웅전 옆모습

전경

 

 

 

사리탑

 

 

 

사리탑 앞에 흐르는 계곡

 

 

<신지 생태공원(민병도 갤러리, 카페 이에르바)>

◆ 가는법: 청도기차역에서 3번 버스로 한시간 20분, 차량으로는 경산역, 청도역 기준 30분정도 걸려요 

◆이 주변은 은근히 둘러 볼곳이 많았어요. 신지 생태공원 옆에 선암서원이라고 있는데요. 거기는 코로나 때문인지 문을 닫아 놓았더라구요.

 

신지 생태공원

 

선암서원쪽에 차를 세워두고 신지 생태공원을 따라 걸어들어 가다보면 돌다리가 나와요(돌다리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정자로 길이 이어지는데 가진 않았어)

 

 

돌다리에서 오른쪽 왼쪽으로 보는 풍경이 너무나 멋집니다. 풍경구경하며 멍때려 봅니다.. 
초여름 해질녘에 돌다리 위에 앉아서 노래틀어놓고 맥주한잔 하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ㅎ

 

 

돌다리 바로 앞의 이에르바 카페가 있는데요, 저기서 또 돌다리 쪽으로 바라보면 절경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들어가진 않고 이에르바 카페 뒤쪽의 작은 마을을 따라 걸어가보았습니다.. 

민병도 갤러리 앞에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카페 자리가 나옵니다.. 사진은 별로 없는데 이에르바 카페의 자리인지 민병도 갤러리쪽의 자리인지는 모르겠네요,, 사진이 별로 없네요.. 야외에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잘 마련되어있어서 날이 따뜻해지면 꼭 다시 와보고 싶은 곳입니다 

 

 

모두 여유로운 나들이 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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