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오래만에 태안반도를 다녀왔어요
엄청 추운날이라 고생했지만 1박2일로 다녀오기 좋아요.
서해는 갯벌이라 맑은 물을 보기는 어렵지만
만조와 간조도 오랜만에 보고
서해의 엄청나게 긴 해변을 보면 속이 시원하죠.
이것저것 많이 꾸며놓은 동해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그냥 있는 그대로의 매력이죠.
📅 일정
-> 점심 수미정 게국지
-> 가까운 해변가 걷기
-> 안면암 둘러보기
-> 숙소
-> 해변가 걷기
(이번여행은 별 계획을 안해서 의식의 흐름대로 가보았어요)
📌 방문시기: 25년 1월 말
🍚 수미정 본가
● 주차가능
2인세트 75,000원
점심으로는 태안의 토속음식으로 유명한 게국지를 먹기위해 가는길에 찾아보았죠, 대충 리뷰많은 곳으로 갔는데.. 사실 실망이었어요.. ㅜㅜ 솔직히 1박2일 나온걸로 우려먹는 곳 같아요. 가성비 좋지 않았어요. 세트로 시켰는데 같이 나온 새우장 넘 별로고 게장도 그냥 그렇고 반찬도 짜고
로봇서빙이라 직접 음식을 날라야 합니다...



맛은 그냥 그랬지만, 배는 부르게 먹었죠.
⛱️ 안면해수욕장
● 비수기 무료주차
근처 안면해수욕장에 갔는데 정말 사람이 한명도 없고 조용해서 좋았어요. 바람이 좀 덜 불었다면 더 오래 있었을 텐데 추워서 얼마 못걸었어요.


그냥 텅빈 해수욕장이 속시원합니다!




뒤에는 솔밭 산책길도 있어요.
🛕 안면암
● 무료주차

한글로 엄청크게 안면암이라고 적혀있는데 엄청 유서깊은곳는 아닌듯 하지만 절에 탑이 많고 건물이 많아서 볼거리는 있었어요. 생각보다 만족했어요.


이 여행에서 가장 만족했던 풍경입니다. 고용한 갯벌위에 있는 탑이 이국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저 탑은 태안유조선 사고 당시 도와주신 전국의 봉사활동자들의 고마운 마음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고 합니다.


저도 오랜만에 절 해보았습니다.


귀여운 조각상이 많더라구요


넘어지지 않도록 양사방을 잡아 고정시켜 두었습니다. 목조건물이었는데 계단이 좀 망가져 있어서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만리포에 숙소를 잡아서 한참을 올라 갔어요. 가는길에 고구마를 엄청 팔더라구요. 저쪽이 황토밭이 많아서 고구마 농사 하는 곳이 많이 보였습니다.
숙소에서 자고 아침에 만리포 해변을 잠깐 구경하고 돌아 왔는데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가보고 싶네요
서해안의 멋진 해변과 꾸미지 않은 자연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1박2일코스로 추천합니다.
식사는 유명하지 않은곳으로 가는게 나을 것 같아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소소한 일상(장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나키나발루 여행 #섬투어 #액티비티 (1) | 2025.03.27 |
---|---|
코타키나 발루 여행 #출발전준비 #숙소팁 (7) | 2025.03.26 |
남이섬 여행/ 서울근교 당일치기/ 데이트코스/ 가족나들이/뚜벅이 여행 (9) | 2025.02.08 |
Zero store/ 살안찌는 간식만 (4) | 2024.11.28 |
아차산 두부 맛집 (2) | 2024.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