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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장소)

코나키나발루 여행 #섬투어 #액티비티

by lilac777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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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광지 & 액티비티>

  📍 섬 투어 (마무틱, 마누칸)  

우리의 투어 패키지는
3명 배값+스노클링장비(오리발제외)+구명조끼+패러세일링 두명
이렇게 해서 총 350에 킴달아저씨와 합의 봤다.

코타키나발루 섬투어 일정

1️⃣ 오전 10시 반 제셀톤 -> 마무틱 섬
2️⃣ 12시 마무틱섬 -> 마누칸 섬으로 이동
3️⃣ 3시 마누칸섬 -> 제셀톤(2시 또는 3시 중 선택 가능)
배는 많이 다니지만 각자 계약한 투어 회사의 배를 타야하므로 시간을 잘 지켜야 하는 것 같아 보였다. 좀 비효율 적이지만 이미 그렇게 자리잡은듯 하다.

부모님들이 어떤 액티비티를 하시면 좋을까를 고민해 봤다. 씨워킹, 패러세일링, 스노클링 등 여러가지를 고민해 봤다. 결국 현지 직원에게 구명조끼 받으면서 물어봤다.
원래는 씨워킹Sea walking을 두명 하려고 했는데 엄마의 허리 상태를 고려하여 씨워킹은 하지말라고 한사코 말리셨다.. 그래서 엄마는 스노클링만하시기로 했고 중간에 변경되었는데도 별다른 언쟁없이 환불도 잘해주었다. 


10인승 정도 되는 작은 배를 타고 들어가는데, 허리아프신 부모님이 이걸 타도 되는지 걱정이 되었다.
모시고 가 본 결과! 5시간 반 비행을 견뎌낼 정도 셨다면 작은 보트도 괜찮으실 거라 생각된다. 물론 개개인의 상태와 컨디션에 따라 결정해야하니 잘 결정하시길 바라지만,  우리엄마는 허리 시술 받으시고 몇년이 지난 상태셨고 평소 운동으로 관리를 하고 계신상태 셨다. 
암튼 걱정이 되어 준비한 것이 에어매트 방석!

라이퓨 기내전용 방석 비행기 여행용 에어, 스톤 그레이로즈벨 공기 방석, 실버

보트 자리에 깔고앉을 에어매트(쿠팡에서 주문) 준비하시고 깔고 앉으시면된다.
직원분이 아래쪽에 구명조끼도 하나 더 추가로 깔아주셨다 ㅜㅜ (감동)
실제로 엄마의 탑승 후기도 좋았다. 중간에 속력이 빨라져 약간 통통튀는 구간에서도 엉덩이가 들썩일 정도가 아니다.  과속방지턱 넘는 것 보다 무리가 덜 간다고 하셨다. 
하지만 씨워킹은 굉장이 아래쪽으로 많이 내려가서 압력이 가해지고 장비가 무겁기 때문에 허리아프시거나 고연령이신 분들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레이시아 현지 직원분이 말하셨다. (for  엄마 safety NO.)

패러세일링
내가 탄 패러세일링은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굉장히 높이 올라가고 물에 일부러 퐁당퐁당을 해주신다.. 


스노클링
스노클링은 마무틱섬에서만 할 수 있었다.  마누칸섬은 해안가쪽 물이 뿌옇게 흐려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배가 도착한 선착장근처에는 물고기가 엄청 많이 보여서 기대했는데 대실망.. 
그리고 마누칸 섬에는 산호 조각들이 많아서 아쿠아 슈즈 없이 걷기 힘들었다. 
그 섬의 좋은 점은 길게 늘어선 나무들과 그 아래에 앉을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있어 그냥 바다를 보며 쉴 수 있는데 우리는 그 뿌연 물 속에서 뭐라도 보겠다고 계속 수영을 하다가 지쳐버렸다. 
마누칸 섬에 샤워시설도 잘 구비되어있고 식당도 있어서 뭐 많이 들고 가지 않아도 된다. 

<아쉬웠던 점>
두 개의 섬을 이동해야해서 뭔가 시간에 쫒기듯 놀아야 했다. 액티비티를 하다보니 여유로움이란 없었다. 
뭔가 제대로 일정을 알려주지 않고 일단 냅다 배에 태우고 내리라고 한다. 내려서 대충 두리번 두리번 하다보면 어떤 아저씨가 와서 구명조끼에 적힌 각 회사이름을 보고 우리를 불러세운다. 그 전까지는 우리가 뭘해야하는지 모른다.  갑자기 뭐 패러세일링 할사람 모이라고 해서 갔다가 다녀왔는데 또 언제까지 이 섬에 있는지 이야기를 안해줘서 가이드로 추정되는 사람을 한참 찾았다. 찾고 보니 12시에 배 탄다고 되어있는데 왜 정해진 스케줄을 말을 안해주는지 답답... 결국 한시간 남은 걸 알고 열심히 스노클링했다.  여유로운 휴양을 원한다면 그냥 한 섬에만 있거나, 액티비티를 안하거나, 그섬에 있는 리조트에  숙박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마무틱
마무틱

 

마누칸

 

마누칸
마누칸 부둣가에서는 물고기가 보이는데 해변에서는 안보인다..

 

제셀톤

 

제셀톤에도 간단히 먹을 것과 방수팩 모자 등을 판매하고 있다.


📍 야시장 & 쇼핑 (필리피노 마켓)  

단맛이 너무 강해서 별로였던 주스

 

여러가지 야채와 과일들
블랙타이거새우구이(하나에 35라고 했던 걸 3개에 50링깃으로 흥정! 승리의 새우구이ㅋㅋ)

 

망고!


시장에서는 망고 1키로에 20링깃에 사고, 블랙타이거 새우 구이( 3마리 50링깃, 16,000원 정도)를 사먹었다. 
거기에 음료같은거 엄청 많이 파는데 최악이다. 절대 먹으면 안됨. 그냥 다 설탕물이다. 아보카도 음료 궁금해서 샀는데 무슨 설탕맛만 나고 허니듀는 메로나 맛인데 너무 달아서 먹을 수가 없다. 그리고 다 생과일 아니고 그냥 캔이나 가공된 재료들 대충 갈아서 파는 것 같았다. 
다 먹고나서 하는 말이지만 위생상태가 정말 안 좋아서 가능하면 익힌것만 먹는게 낫다. 정말 마지막에 배탈 나서 고생했다.


📍 반딧불 투어   
기대하지 않았던 투어인데 생각보다 매우 만족스러웠다. 
숙소 앞까지 오후 2시 45분쯤 (약간 늦으심) 픽업 와주셔서 한 10인승정도 되는 차에 한국인들만 가득 태워서 한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한 반딧불 투어 시작 포인트.  이것도 순서가 뭔지 몰랐는데  식사 -> 원숭이 구경 -> 해변선셋 -> 반딧불 구경 이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냅다 밥먹으라고 한다. 이때 부터 모기와의 전쟁이기 때문에 차에서 내리자마자 모기기피제를 뿌려야한다. 밥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거기에 있는 수박이나 과일은 안먹는게 좋은 것 같다. 오래되어 보였다. 
첫 코스인 원숭이 구경은 그럭저럭 잘 지나갔다 어떤 배들은 일부러 가까이가서 원숭이가 배에 올라타게 하기도 했는데 우리 배는 안전을 위해서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했다. 천만다행이었다. 정글속을 배를 타고 지나가는데 쓰레기가 너무 많이 보였다...ㅜㅜ
두번째로 해변에 도착했는데 살짝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쏟아지지는 않았다. 
노을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노을을 보면서 잠시 힐링했다. 
그리고 해가 지고나서 배를 타기 전에 모기기피제를 뿌리라고 했다. 
본격적으로 반딧불이를 보러 갔는데 와.. 진짜 그렇게 많은 반딧불이는 처음이었다. 그냥 나무마다 반짝반짝 이었다. ✨️
가이드 분이 초록색 불빛으로 유인해서 우리 배 안에도 들어왔다.  내 어깨에도 앉고 내 손에도 앉았다. 너무 신기했다. 
숙소로 돌아오니 저녁 9시가 좀 넘었던 것 같다.


고속도로에서 엄청 속력을 내셨다. 그런데 안전벨트가 없다..
다른 건 다 맛있었는데, 저 수박.. 세균감염이 의심되었다.
정글

 

그냥 막찍어도 작품이다



   - 📍 마사지   
 우리가 간곳은 에덴 마사지샵! 약간 건물 뒤쪽에 있기도 하고 새로 생긴듯 해서 마음에 들었다. 마사지샵이 모여있는 곳이 아니라 그런지 좀더 조용하게 즐길 수 있었다. 

 
   - 📍 블루모스크 
그냥 멀~리서 보는데 인당 5링깃을 내야한다. 별로 멋있지도 않다. 그래도 5링깃 낸것 만큼 사진은 열심히 찍었지만 이 사원에 대한 설명도 적혀 있지 않고 가이드도 없는게 참 아쉬웠다. 그 나라의 문화의 한 부분인데 그냥 덩그러니 보게만 하는게 좀 안타깝다. 무슬림 문화체험 이런거 있음 좋을텐데. ..

호수 중간에 있어서 더 멀게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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