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달전 쯤 미생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한다는 영상을 보았다. 영상을 본 후 인터넷에 개인적으로도 찾아봤는데 실제로 이렇게 쓰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미생물 음쓰 처리기를 판매하는 것도 처음 알았다.
나는 기존에 락앤락통에 담아서 냉동실에 얼렸다가 봉투에 담아 버렸는데 나름 만족하는 방법이지만 냉동실에 자리를 차지 하는것과 위생이 좀 신경쓰이긴 했다.
✏️준비물
품목 | 가격 | 구입처 |
플라스틱 쓰레기통 3리터 짜리 2개 (뚜껑은 없어도됨) |
6천원(개당 3천원) | 다이소 |
찜기용 망 혹은 싱크대 거름망 깊은형 |
2천원 | 다이소 |
원예용 상토 4L | 3천원 | 다이소 |
미생물 1kg | 7,240원 | 쿠팡 |
꽃삽 | 미구매 | 플라스틱병 재활용 |
총합 | 18,240원 |

- 플라스틱 통 대신에 스티로폼 박스를 활용하시는 분도 봤다. 근데는 자리가 나오지 않아서 플라스틱 쓰레기통을 구매했다. ㅜㅜ 반드시 통을 구매하지 않아도 재활용 할만한 용기가 있으면 그걸로 사용하면 될 것 같다.
- 싱크대 거름망 대신 찜기용 삼배천? 그걸 사려고 했는데 고무줄이 되어있지 않아서 쓰기 불편할 것 같아 거름망으로 구매했다.





📒만드는 과정
1. 통에 2L씩 흙을 채운다.
2. 미생물을 넣고 잘 섞어준다. (음식물 5kg 에 미생물 50g => 한번에 1키로씩나오지도 않기때문에 2g정도 넣으면 된다.)
사실 흙에도 미생물이 있어서 많이 필요없는 것 같지만 이것도사람마다 다르게 말해서 일단 나는 60g 정도 넣어 봤다.
3. 음식물 쓰레기를 넣는다
사실 이게 끝이지만 주의 할 점이 있다.


⚠️주의할 점
- 미생물은 살아 있기 때문에 적정온도와 습도를 맞춰 줘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활동하지 않는다.
적정온도: 22도~30도, 습도 50%~60%
- 흙은 공원에서 퍼오면 안된다. 무조건 구매한 흙으로 사용해야한다. 안그러면 집에서 벌레들이 알을까고 나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 미생물이 먹기 힘든 음식물 쓰레기 섬유질이 많거나 보통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되지 않는 양파껍질, 달걀껍질, 고기뼈, 생선뼈 등
- 고추가루많은건 피하고, 큰건 좀 작게 잘라서 넣어준다.
- 1인 또는 음쓰 많이 안나오는 2인가구까지는 가능할 것 같다.


사실 일을 벌려놓고 보니 이건 미생물을 키우는 수준이다. 그래도 이렇게 퇴비를 만들어서 내가 키우는 바질한테도 주면 일석이조인가? 겨울이라 추울까봐 벌써 걱정이다.;; 근데 신기한건 냄새가나거나 벌레가 꼬이지 않는다는것 ! 그러면 잘 되고 있는 것인가? 탄수화물을 그렇게 잘 먹는다는데..아직 준적이 없다. 나는 밥을 남기지 않거든. 미안해 ^^
사실 음쓰 봉투를 사서 버리는게 편하고 이걸 하기위해 플라스틱 통을 샀다는게 몹시 마음에 걸리지만 잘 해서 몇년동안 유지하면 그래도 비닐을 좀 덜 사용한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미생물들아 음쓰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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