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즐리 후기
<와이즐리에 대해>
D2C 형식의 비즈니스 형태로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여서 가성비 제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이다.
유명한 브랜드의 제품 케이스, 디자인등을 매우 비슷하게 가져와서 자체 브랜드명으로 판매를 하고 있어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개인적으로 유통과정에서 생기는 비용을 줄이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와이즐리에서는 유명브랜드 제품을 카피했다는 내용을 내세워서 뭔가 모를 그런.. 신뢰감을 형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일반 가격도 저렴한데 제로마진회원가는 너무말이 안되게 저렴하다. 사실 나는 화장품 가격의 거품에 대해서 익히 알고 있어서 일단 화장품 부터 구매를 하기 시작했다.
제로마진회원가 자체도 2,990원으로 저렴하다.
<구매한 제품들>
1. 울트라 하이드레이팅 수분 크림 120ml
베스트 제품 중 하나, 용량이 120ml인데 제로마진가는 3,690원이다. 벌써 두통째 쓰는중인데 넘 괜찮다.
키엘 수분크림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예전에 키엘수분크림을 써봤는데 일단 비교해 봤을때 흡수력이나 발림성은 키엘이 더 좋았다. 하지만 보습력은 사실 별차이 없었다. 나는 건성인 편이라 무조건 보습 잘 되는 크림위주로 사용하는데 진짜 스킨 -> 앰플 -> 수분크림 그리고 바로 화장을 하는데 건조한 겨울을 무사히 지나갔다.
사실 세타필 크림과 매우 흡사하다! 세타필보다도 저렴한 가성비,, ㅎ
2. 멀티 드라이 오일 100ml
친구가 녹스 오일이 좋다 그렇게 극찬을 해서 사려고 하다가 와이즐리에 비슷한게 있어서 사봤다.
녹스오일을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일단 생각보다 가볍게 발리고 무거운 느낌없이 잘 흡수되었다. 바디용으로 사용해서 이제 거의 다써간다 스프레이 형태인데 개인적으로 일반 펌핑 형태였으면 좋겠다. 옆에 다른곳에 튈가봐 신경쓰이고 저형태를 잡고 뿌리기가 미끌거려서 쉽지 않다.
머리카락에도 발라봤는데,, 헤어용으로는 좀 부족한 느낌.
향은 특유의 향이 있는데 마카다미아 씨앗 향인가? 암튼 금방 사라지는데 꽃향기는 아니고,, 그냥 무난한 향이다.
이건 다쓰고 나면 겨울에 다시 사용할 예정이다.
3. 기타
식품은 대체적으로 양이 매우매우 매우 적게 포장되어있다.
- 베이글칩 허니버터맛 : 맛있다. 이거 진자 올영에서 매번 비싸다 싶었는데 만족
- 고구마말랭이: 이건좀.. 너무 이빨에 달라붙어서 비추...ㅜ
- 아몬드칩 구운옥수수맛: 뜯자마자 한자리에서 다 먹어 버렸다. 25g이라서 진짜 얼마 안된다. 3봉지는 사야 할 것 같다.
- 황태스낵: 청양간장마요맛이 잘 안느껴졌다. 그냥 황태스낵 맛,
- 곡물발효효소: 이것도 다른 곡물효소랑 비교해 봤을때 기능적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재구매 예정이다
- 유기농 오버나이트: 길이가 조금 아쉽다. 그래도 유기농 제품인데 8개에 1890원!
4. 최근 구매한 화장품들
- 멜라케어 화이트닝 크림: 혹시 얼굴뒤집어 질까봐 약간씩 발라봤는데 아무이상없이 잘 쓰고 있다. 아직 며칠 안써봐서 화이트닝 효과는 좀더 써야 알것 같다.
-레티놀 시카 리페어 세럼: 이것도 자극없이 트러블없이 잘 사용중이다
-헤드웍스 워터 트리트먼트: 예전에 헤드스파7 썼을때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 주문해봤다. 그런데 용기가 똑같아서 ... 불편할것이 예상된다. 손이 미끄러우면 잘 안열려서 좀 불편하긴 하다.
-히알루로닉 아이 크림 : 이건 유세린 아이크림과 비교해 보라고 나와있는데, 예전에 써본 경험으로 역시나 가성비는 이길 수 없고, 발림성도 좋고 흡수도 잘 된다. 눈이 따갑거나 자극이 되는 것도 없다.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와이즐리,,
<단점, 불편한점, 기타 의견>
너무 너무 만족하는데 다만 홈페이지가 뭔가 한템포 느리다. 그리고 전자제품은 안좋은 후기들도 몇가지 있어서 아직 고민중이다.
<마무리>
유명한 제품을 카피했지만 가격이 가격인 만큼 그정도의 기능 및 성능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유명브랜드 제품과 와이즐리의 가성비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합리적인 소비가 되지 않을까?
와이즐리 후기 끝!